리튬·니켈,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차세대 소재까지 풀 밸류체인 소개 포스코그룹이 인터배터리 2024에서 이차전지 소재의 친환경 자원 순환 체계를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작년까지 인터배터리에서 양·음극재 사업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해왔다. 올해는 포스코홀딩스가 주축이 돼,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등 이차전지 소재의 원료 생산부터 리사이클링까지 이차전지의 풀 팰류체인(Full Value Chain)을 아우르는 사업 내용을 소개했다. 포스코그룹은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의 구성과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순환하는 원형 구조의 모형과 영상용 미디어월을 전시관 중앙에 핵심 전시물로 배치했다. 중앙 모형 주변에는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소재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차세대 이차전지소재 등 밸류체인 단계별로 상세 부스를 구성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을 준공했다.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도 올해 상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리튬 특별부스를 비중 있게 선보였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포스코형 광석리튬 공정으로 소재/부품 분야 상을
포스코DX가 철강, 이차전지 소재, 물류 등 산업 현장에 특화한 산업용 인공지능(AI) 확산을 통해 디지털 전환(DX)에서 한발 더 나아간 인공지능 전환(AX)을 추진하고 있다. 윤일용 포스코DX AI센터장은 6일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에서 개최한 'AI 테크 미디어 데이'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윤 센터장은 "그동안 서비스형 AI 기술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면 효율화, 자율화, 무인화 등 산업 현장의 요구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용 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산업용 AI야말로 실질적 재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DX는 올해 AI기술센터를 신설했다. 윤 센터장은 이를 바탕으로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기술을 적용해 자율화·무인화·최적화를 구현, 생산성을 높이면서 더 효율적이고 안전한 현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체적으로 AI기술센터는 인지·판단·제어 분야로 나눠 AI 엔진을 개발하고 다양한 현장에 확대 적용 중이다. 인지 AI는 현장의 눈 역할을 하는 분야로, 일반적인 2차원(2D) 영상뿐 아니라 넓은 현장을 가진 중후장대 산업에 적합한 3차원(3D) 영상 데이터에 대한
포스코그룹은 오는 6∼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배터리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이차전지 소재 관련 '풀 밸류 체인'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까지 그룹을 대표해 포스코퓨처엠이 양·음극재 사업을 소개하는 수준으로 인터배터리에 참가했지만, 올해는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등이 모두 참여해 이차전지 소재 원료생산 단계부터 그룹 사업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영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부스 규모도 360㎡로 전년 대비 약 30% 확대했다. 부스에는 그룹의 이차전지 소재 밸류 체인 구성과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원형 구조의 순환 모형과 영상용 미디어월을 전시관 중앙에 배치했다. 모형 주변에는 리튬·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원료부터, 양·음극재, 리사이클링,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등 밸류 체인 단계별로 상세 부스를 꾸린다. 포스코그룹은 리튬 특별부스를 비중 있게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광석 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을 준공하고, 올해 상반기 아르헨티나 현지 염수 리튬 기반 수산화리튬공장 준공을 앞두는 등 리튬 관련 사업에 활발히 진출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
2차전지 솔루션 기업 탑머티리얼이 작년도 매출액 약 1222억 원(전년 대비 94%↑), 영업이익 약 139억 원(전년 대비 1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80억 원 대, 전년 대비 약 71% 증가한 실적이다. 탑머티리얼 관계자는 “전년도 대비 두 배 가까이 매출 신장이 가능했던 것은 해외 고객사 수주를 성공적으로 확대한 결과”라고 밝혔다. 2021년부터 잇달아 수주했던 시스템 엔지니어링 프로젝트들을 계약 기간 내 온전히 마무리했으며, 진행 중인 건들도 순항 중이라는 설명이다. 탑머티리얼은 2차전지 시스템 엔지니어링 사업과 전극 소재 사업을 근간으로 한다. 관계자는 올해도 국내외 고객사들과 대형 프로젝트를 논의중으로,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탑머티리얼은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양산을 준비 중임을 알린 바 있다. LFP 생산시설은 연내 완공을 목표로 속도를 낼 계획이다. 탑머티리얼은 코스닥 상장사인 2차전지 자동화 시스템 전문기업 코윈테크가 대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포스코퓨처엠은 14일 고려대학교 공과대학과 '이차전지 소재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고려대 서울캠퍼스 공학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포스코퓨처엠 김준형 사장과 고려대 이해근 공과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내년 새 학기부터 배터리 소재 석·박사 과정 'e-배터리 트랙'을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포스코퓨처엠 주요 사업장 방문, 공동 연구 과제 수행 등 현장 중심 교육을 받는다. 포스코퓨처엠은 학생들에게 등록금과 장학금을 지원하고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을 연구개발 및 기술 인력으로 채용한다. 김준형 사장은 "대한민국 공학과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해 온 고려대 공과대학과 함께 배터리 소재를 이끌어 갈 인재 육성에 협력하게 돼 영광"이라며 "학생들이 최고의 연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해근 학장은 "친환경 미래 소재 대표 기업인 포스코퓨처엠과의 협약을 통해 고려대 공과대학 학생들이 글로벌 기술 인재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신의와 성실로 협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퓨처엠은 협약식에 이어 고려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사와 배터리 소재 사업 정보를 공유하는 '퓨처엠데이 세션'을 진
캐나다 스타트업 ‘메이크센스’ 지분 투자 확대… 신사업 진출 ‘가속’ 리튬 일차전지 및 이차전지 소재 전문 기업 비츠로셀이 이차전지 소재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비츠로셀은 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캐나다 스타트업 메이크센스가 발행한 전환사채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투자 규모는 CAD 200만 달러(약 19억 9000만 원)이다. 비츠로셀은 2021년 6월부터 메이크센스의 지분 46.57%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전환사채 전량에 대한 전환권 행사 시 65.7%까지 지분율 확대가 가능하다. 비츠로셀은 2021년부터 메이크센스와의 전략적 기술 제휴를 통해 실리콘 복합소재 등 이차전지 소재 및 공정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가 중장기 사업의 핵심 원천 기술 확보 및 연구 개발 능력 강화, 이미 양산 중인 특수목적용 이차전지와의 시너지 효과 창출 등의 성과를 낼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장승국 비츠로셀 대표는 “앞으로도 이차전지 소재, 리튬 리사이클링 등 신사업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자체 R&BD를 가속하면서 우수한 기술·제품을 보유한 유망 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츠로셀은 올해 7월 한국
엘앤에프는 지난 11일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인 케모웨이브와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력 확보를 위한 합작법인 투자 계약(JVA)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케모웨이브는 소재 합성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약 40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또 탄소나노튜브(CNT) 및 나노 물질을 활용한 이차전지 소재 성능 향상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엘앤에프 최수안 대표이사는 "엘앤에프의 제조기술력과 케모웨이브의 응용화학기술력이 시너지를 창출해 이차전지 소재 전반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엘앤에프는 또 류승헌 전 신한자산운용 부사장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서 ‘Battery Life, Better Future’ 주제로 열려 올해 2회를 맞은 ‘이차전지 소재·부품 및 장비전(K-BATTERY SHOW 2023)이 2023년 9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일산 KINTEX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Battery Life, Better Future’라는 주제로 열리는‘K-BATTERY SHOW 2023’은 소재·부품·장비 산업뿐만 아니라 전기차, ESS 등 배터리 애플리케이션 업체, 재사용·재활용 등 다양한 분야의 230개 업체가 참가,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 전반을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요 참가 기업으로 국내에는 ▲ LS전선 ▲ 나노인텍 ▲ 현대이엔지 ▲ 수주 ▲ 영인에이티 ▲ 버넥트 ▲케이시시정공 ▲ 일신오토클레이브 ▲ 아스타 ▲ 와이엠텍 ▲ 센코 ▲ 엠로 등이 있고, 해외 기업으로는 ▲ Von Roll (스위스) ▲ Forge Nano(미국) ▲ Riedhammer(독일) ▲ Intepro Power(중국) 등이 참가한다. 이외에도 ▲ 울산테크노파크 ▲ 경북테크노파크 ▲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 한경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 ▲ 한국조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리사이클링 컨퍼런스 1일 코엑스서 개최 탄소중립, 에너지 전환 등 이슈와 함께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지난 2021년부터 이차전지를 반도체, 인공지능, 첨단로봇 등과 함께 ‘국가필수전략기술’로 지정하고 해당 분야의 국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차전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 배터리 3사는 전체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 중 23.9%를 점유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등 이차전지 산업을 둘러싼 국내 산업 생태계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소재, 부품, 장비, 재활용 등 이차전지를 둘러싼 다양한 산업의 현황과 전망 등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렸다.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리사이클링 컨퍼런스(이하 Battery Korea 2023)이 1일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행사장에서는 국내외 이차전지 산업 관계자들이 모여 이차전지 시장 전망을 비롯해 관련 정책과 신기술, 투자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이차전지 소재 사업 대상 공장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실적 상승 포스코DX가 지난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 7758억 원, 영업이익 643억 원을 달성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65%), 영업이익(+98%)이 모두 증가한 실적이다. 포스코DX는 이번 실적을 이차전지를 비롯한 친환경 미래소재 분야로 사업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포스코 그룹사 대상으로 공장 자동화, 스마트팩토리, 산업용 로봇 분야의 사업 기회가 증가한 결과로 분석했다. 지난 11일 포스코그룹은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2030년 리튬 13조 6000억 원, 니켈 3조 8000억 원, 양극재 36조 2000억 원, 음극재 5조 2000억 원 등 총 62조 원의 매출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제시했던 41조 원 대비 대폭 상향한 수치다. 포스코DX는 포스코 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리튬, 니켈, 양극재, 음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공장에 적용되는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들어 포스코DX는 미래 성장사업 발굴과 육성에 속도를 내고
18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 제1회 Battery Recycling Day 2023 개최 전기차 폐배터리 리사이클링(Recycling) 산업과 관련한 주요 이슈들을 짚어보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세미나가 열렸다. SNE리서치가 18일 역삼동에 위치한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제1회 Battery Recycling Day 2023’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급속히 커지는 전기차 시장에 비례해 성장하는 폐배터리 재활용을 주제로 한다. 성일하이텍, 세빗켐, 포스코HY클린메탈, 영풍, 에너지머티리얼즈 등 국내 주요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와 중국의 화유코발트, 미국의 Li-Cycle 등 해외 주요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의 관계자들이 발표자로 참여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2040년에 폐 전기차로 인해 발생하는 사용 후 배터리 발생량은 3TWh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발생하는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소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40년 2000억 달러(한화 약 252조76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SNE리서치 김대기 부사장은 “2040년까지 예상되는 폐기 전기차(PHEV/BEV) 대수는 약 4227만 대로, 여기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규모는 3339GWh에
2030년 성장 목표 상향…”리튬 42만t 니켈 24만t 양극재 100만t 음극재 37만t으로 매출 62조 원” 포스코홀딩스가 11일 포스코센터에서 개최된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밸류데이’에서 2030년까지 총 매출액 62조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발표한 목표 매출에서 51% 상향됐다. 행사에는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 홍영준 미래기술연구원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및 국내외 기관투자가,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포스코홀딩스 정기섭 전략기획총괄은 “이차전지 산업 초기에 소재 사업 집중 투자로 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것이며, 특히 향후 3년간 그룹 전체 투자비의 46%를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 집중 투자해 2026년 이후에는 본격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 유병옥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핵심원료부터 소재까지 ‘Full Value Chain 구축’, 생산능력증대와 고수익을 동시에 확보하는 ‘양적성장’,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기술개발의 ‘질적성장’을 통해 ‘2030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대표기업 도약’ 이라는 사업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이차전지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용 핵심소재 광물 회수사업 공동 추진...“미국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영풍이 미국 배터리 제조사 팩토리얼(Factorial, Inc.)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자원순환 분야 협력에 나선다. 영풍은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영풍 사옥에서 팩토리얼과 이차전지 자원순환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팩토리얼은 전고체 배터리(Solid State Battery) 전문 기업이다. 미국에 본사를 둔 팩토리얼은 현재 충남 천안에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정을 가동 중에 있으며, 양사의 협약에 따라 팩토리얼은 파일럿 공정에서 발생하는 배터리 공정 스크랩을 영풍에 공급하고, 영풍은 배터리 공정 스크랩을 순환자원화 하는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팩토리얼이 운영할 미국 메사추세츠 워번의 배터리 공장에서도 영풍과 이차전지 핵심소재 자원순환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영풍은 1970년부터 적극적인 기술도입 및 R&D 투자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비철금속 정·제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이차전지 리사이클을 위한 ‘건·습식 통합 자원순환 공정’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협약으로 영풍은 전세계 이차
호주 진달리리소스社와 미국 ‘맥더밋 점토 리튬 프로젝트’ 상용화 공동 연구 및 사업협력 MOU 포스코홀딩스가 호주 진달리리소스(Jindalee Resource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미국에서 점토 리튬 사업을 추진한다. 진달리리소스社는 호주 퍼스에 본사를 둔 광물 탐사 및 개발 전문회사로 미국 서부 오리건州와 네바다州 경계에 위치한 맥더밋(McDermitt) 점토 리튬 프로젝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양사 업무협약으로 진달리리소스社는 미국 현지에서 탐사 중인 광구에서 점토 리튬(Lithium Clay)을 시추해 제공하고, 포스코홀딩스는 이를 활용해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와 공동으로 최적 리튬추출공정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성 검토를 진행한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2010년부터 RIST와 함께 염수와 광석, 폐배터리로부터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왔으며, 광양과 아르헨티나의 데모플랜트 운영을 통해 확보한 리튬 생산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상용 플랜트를 건설 중에 있다. 연 4만 3천 톤 규모의 광양 리튬 공장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고, 각각 2만 5천 톤 규모의 아르헨티나 리튬 공장도 2024년과 2025년 순차적으로 완공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의 통합 법인이 공식 출범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일부로 포스코에너지를 공식 합병해 통합 법인을 출범시키고 대표이사로 정탁 부회장을 선임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합병으로 종합상사를 넘어 에너지, 식량, 부품소재를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탐사부터 생산, 저장, 발전까지 액화천연가스(LNG) 전체 밸류체인을 연결해 창출한 수익을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적극 투자한다. 신규 가스전을 지속 개발하고 국내외 발전사업과 연계해 터미널을 증설하는 한편 신재생 에너지 사업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철강과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해 그룹의 조달 창구 역할을 강화하고, 모빌리티 사업 부문은 해외 생산거점을 안정화해 구동계 전문 부품사로 키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통합 법인 매출이 국내 기업 기준 11위 규모인 40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금창출능력은 작년 1조3000억원에서 올해 1조7000억원까지 늘어나고, 부채 비율은 200%에서 160%로 축소돼 재무 건전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측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발표한 취임사에서 "에너지, 철강, 식량, 친환경 미래사업